연애 해볼까요? 소셜데이팅 어플로 만나는 이성친구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인스타그램의 장점을 잘 이용했기에 캐릭터의 정체성이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지지 않았나 싶다. 실제로 존재할 법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그 덕분일 것이다. 기존의 ‘05학번 이즈 백’, ‘한사랑 산악회’도 각 시대만의 감성과 향수를 잘 표현했지만, 그들의 폭발적인 역량을 보여준 건 코로나 19에 발맞춘 온라인 소개팅 콘텐츠인 ‘B대면 데이트’이다. 먼저 ‘피식대학’이란 개그 유튜브 채널을 간단하게 소개해보려 한다. 2019년 3월에 개설된 ‘피식대학’은 KBS와 SBS 출신 개그맨 3명(김민수, 정재형, 이용주)이 결성한 채널이다.

 

대학생 유가연(가명)씨는 지난 5월 대학교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연애를 시작했다. 한 익명 이용자가 올린 글에 유씨가 쪽지를 보낸 게 만남의 시작이었다. 유씨는 “글에서 드러나는 그 사람의 생각이나 인생 철학이 공감이 돼서 쪽지를 주고받기 시작했다”면서 “대화가 잘 통하다 보니 호감이 쌓였고 이후 전화도 하고 사진도 주고받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지인 소개팅을 여러 차례 주선해 오다 ‘마담팅’까지 하게 됐다는 한 이용자는 “셀소를 접수한다는 글을 올리면 쪽지가 하루 100통은 온다”며 “주말에는 더 많다.

 

단순히 디지털 만남의 수단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거나 지양하자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이런 쉽고 빠른 수단이 갖는 속성과 그래서 거기 어떤 사람들이 함께 공존하는지 알고 이용하든 이용을 자제하든 해야 한다. 과거 범죄냐 아니냐, 부끄러운 일이냐 자랑스러운 일이냐를 나누는 기준이 가해자의 입장에 편향되어 있어 나타난 오류다.

 

실제로 타인의 사진과 정보를 도용하여 소셜데이팅 어플에서 활동하거나 신분을 위장해 만남을 가진 뒤 범죄 행위를 저지른 사건까지도 발생하였다. 보통 소셜데이팅 어플이 운영하는 결제 시스템이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결제를 유도한다는 불만이 크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소셜데이팅 어플에서 만난 사람과 친구가 돼 취미를 공유하고 진지한 인연을 맺는다. 테크랩스는 이런 기능을 이용해 남성들의 결제를 유도하기 위해 100개의 허위 여성계정에 각각 수천 개의 하트를 전산 조작으로 부여했다. 이 작업은 작년 10월 5일부터 28일까지 3주 동안 이뤄졌는데, 소개받은 남성 16명에게 '둘 다 선택'을 누르는 식으로 하루 최소 7,200명, 최대 1만6,000명의 남성을 선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상담을 하다보면, 사랑과 연애를 목적으로 디지털 어플을 이용했던 여성들이 단순히 육체적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남성들을 만나 어려움을 겪는 일들이 적지 않다. 소셜데이팅 앱은 젊은 층에게 부담스럽지 않고 효율적인 만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소셜데이팅 앱 ‘이음’이 작년 회원 11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회원의 45%는 지인에게 소개팅을 부탁하기 부담스러워서, 30%는 일상에서 연애 대상을 만날 기회가 없어서 소개팅 앱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공포가 극심했던 4월에는 전달 대비 대화량이 38%나 늘었다. 예를 들어 소개팅 앱 ‘글램’의 월간 순 사용자 수는 3월 10만2000명에서 9월 12만9000명으로 늘었다. 이성과 대화에 성공하기 전까지 이렇게 빨리 무료로 할 수 있는 소개팅 앱은 탄탄 뿐인 거 같습니다.

 

솔루션 원본소스 오류 및 사용상 어려움에 관한 부분은 기술지원문의를 통해 A/S 가 진행됩니다. CGIMALL 웹호스팅 이용시 웹메일은 하나가 셋팅되며, “자신의 FTP 아이디@자신의 도메인” 정보로 기본 셋팅됩니다. 그러면서 “근데 8만7000원이 나왔는데 여자분이 4만원만 계산하고 가더라”며 “그래서 1차로 열 받았는데 상대 여성분이 고생했다고 하고 그냥 집에 갔다. 난 차가 없고 여자분이 차가 있어서 집에 데려다주기로 했었는데, 그 뒤로 열받아서 연락을 안 했다”고 적었다.

 

썸코리아는 모든 회원이 실명인증을 해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대표 특징으로 회원권 등록 절차가 있어 검증되지 않은 외부 유저가 가입이 불가능하도록 차단한 폐쇄형 서비스이다. ‘정오의 데이트’는 기존 사진으로만 이성의 외모를 확인할 수 있던 방식에서 동영상 프로필 기능을 추가했다. ‘마카롱’은 이성과 연결 전 간단한 게임을 통해 친밀감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텔레파시 게임을 통해 사전에 미리 작성한 질문에 상대방이 같은 대답을 하는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허니브릿지는 소셜데이팅 앱으로는 특이하게 기존의 데이팅 앱들이 내세우고 있는 매칭된 이성의 다양한 스팩과 외모 확인 용도로만 사용하는 사진을 서비스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다.

 

작년 하반기 테크랩스가 대대적으로 시스템을 개편한 뒤 초기 흥행을 위해 무리한 방법을 사용한 것도 이런 시장 상황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출시 초기뿐 아니라 최근까지 조작 활동이 계속된 사실도 확인됐다. 또 다른 가짜 계정에 로그인해보니 지난달 15일 밤 "바프(바디 프로필) 준비 시작ㅋ"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고, 1~2월에도 여성 이용자로 위장한 게시글과 댓글을 달았다. 가짜 계정 중 하나로 로그인을 해보니 '어렵다 인생’이란 닉네임을 사용해 작년 11월 1일 하루 동안 10개의 게시글이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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